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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PART

[미국 고용지표] 미국의 고용은 진짜 강력할까.

by 에이인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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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발표

 2023년 2월 3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제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글로벌 증시 시장이 깜짝 놀라는 일이 생겼습니다.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전월대비 51.7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51.7만 명이 많은 건지 모를 수 있지만 컨센서스는 18.8만 명이었습니다. 예상치 대비 3배가 조금 안 되는 숫자가 나온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럴 거면 예측을 왜 하냐는 반응이었습니다. 1980년 이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전월대비 신규 고용증가가 50만 명 이상이었던 달은 딱 두 번입니다. 그만큼 신규 고용 수치가 높았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시장에서 걱정하는 것은 지난 FOMC 회의에서 파월은 향후 금리 인상에 관하여 고용과 주거비를 지켜볼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나온 강력한 완전 고용신호는 무서울 법했는데, 증시의 움직임은 걱정보단 덜했습니다. 나스닥 -1.6%, S&P500 -1.04%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왜 생각보다 충격이 덜 했을까요.
 
 

1. 고용 증가가 일시적이라는 시각

 고용 중에서 정부 고용은 평균에 비해 2023년 1월에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7.4만 개의 정부 고용이 발생했는데 실제로 신규 창출된 고용은 아니고 2022년 11월부터 10개 대학교의 교직원 약 5.0만 명이 파업을 단행했다가, 2023년 1월에 복귀하면서 이 수치가 신규 정부 고용에 집계된 것입니다. 이 5만 명을 제외한다면 실제로 정부 고용은 평년 수준입니다.
 
 올해 발표에서 2022년 미국 노동 통계국 발표에서 산업분류 기준이 개정되었습니다. 산업을 재분류한 것인데 2022년 수치가 변동되면서 고용의 10%는 다른 산업으로 다시 분류되어 통계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미국 고용통계국 자료

그렇게 조정하다보니 2022년 3월 비농업부문 고용 수준이 업데이트되었고, 반영해 보니 이번달 발표분에 신규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2. 근로 형태 변화

 이번 고용 발표내용을 보면 주당 근로 시간이 증가했지만, 시간당 임금은 줄어들었습니다. 고용의 양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었다는 것은 사람들이 일은 더 많이 하게 되었지만, 임금의 효율성은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하는 만큼 돈을 못 버는 상황이고, 실질적으로 소득 증가에 영향이 미비하니 인플레이션 압박에 효과가 덜하다고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소득이 더 필요했고, 시간당 임금은 줄어드니 본업 외에 추가로 투잡을 한다거나 부수입을 위해 노동시간을 늘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11월에 투잡을 구하는 미국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고물가가 부담스러운 미국인들이 구인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일도 하다보니 고용이 견조하게 보였습니다. 이번 고용 발표도 파트타이머가 가능할 수 있는 서비스 업종의 신규 고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연준에서 견조한 고용 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을 올릴 것으로 걱정하고 있지만, 다른 부문의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내려온다면 투잡은 다시 본업만으로 회귀하는 사람들로 인해 급격히 고용지표가 악화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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