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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회] PART

[이란] 인권 문제 - 2편

by 에이인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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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이란

 이란은 한때 개방적인 국가였다가, 지금은 보수적이고 극단적인 이슬람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란은 이슬람주의를 강화하면서 이란의 여성들은 다시 히잡 속으로 숨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데 이슬람에서는 히잡 사용을 강조할까요.

 바로 이슬람 율법인 코란의 딱 한 구절 때문입니다. '밖으로 나타내는 것 이외에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아니 되니라.' 이 구절 하나로 히잡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극단적인 이슬람국가로 알려지게 되었고, 무슬림 여성의상은 히잡 외에도 보수적인 면에 따라 더 많이 감추게 됩니다. 심지어 히잡은 이슬람 국가 사이에서 심한 것도 아니며,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초극단 국가는 부르카를 쓰게 합니다. 

 

  지금의 이란은 전 정권인 이란의 친미와는 반대로 가야 하며, 서방과 대척하고 세속주의를 없애는 게 이슬람의 미덕으로 생각합니다. 이슬람 율법을 지키는지 항상 관리하고,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하는지 단속하기 위해 '도덕 경찰'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도덕 경찰은 밖에서 여성들이 히잡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잡아내는 게 일입니다.

 

 2022년 9월 문제의 사건이 터집니다. 22살 여대생 마흐니 아미니는 길을 가다 도덕 경찰에 잡혔습니다. 히잡 사이로 머리카락이 보였다고 경찰에 끌려갔고 이후에 의문사로 죽었습니다. 정부 발표에서 심장마비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고문에 의한 사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시민은 이 사건을 발단으로 히잡 착용 반대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확하게는 탄압에 대한 반대입니다.

 

 정부는 시위 강경 진압을 했습니다. 체포된 시위대는 2만 명, 사망자는 5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강력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여성 인권과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에 의해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역구 총 31개 중 25개 주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유명인들도 체포되고 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월드컵 캠페인으로 인권 탄압문제를 규탄하는 마음으로 선수들은 무지개 완장을 차는 운동을 하려 했지만 아쉽게 금지되었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B조의 경기 이란과 잉글랜드의 만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은 차별의 반대 의미를 가진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보였고, 이란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 전에 국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한 뜻으로 이란의 현 정부 탄압에 대한 시위로 볼 수 있었죠.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이 선수들이 다시 국가를 불렀습니다. 바로 이란 정부에서 이 선수들의 사형 가능성을 제기했고, 가족들의 신변을 위협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란이 지금 얼마나 극단적인 태세로 자유를 억압하는 상황인지 알 수 있는 일입니다.

 

 5개월이 지난 반정부 시위는 요새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며 현 라흐바흐인 하메네이를 목표로 전복시키려 했던 반정부 시위는 이란 보안군에 의해 무자비한 진압과 탄압으로 동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애초에 시위의 구심점이 없었고 야당에는 이미 맞설 인물도 없었습니다. 자유를 원하는 갈망이 속수무책으로 묻히게 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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